‥─‥맛의행복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

지오5 2008. 9. 5. 15:10

음식과 하나 된 행복

 

~음식을 먹을 때 음식 맛을 제대로 느끼면서 먹기가 어렵지만 그 맛에 사로잡혀 보면 그 맛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그럴 때 아무런 생각이 안 나는 것은 물론이지만 은근하게 감복이 배어들게 된다.

몸은 이때를 기억하게 되고 다시 이런 과정을 반복하기를 원하게 되는데 맛있는 것을 자꾸 먹기를 원하는 이유가 몸에 기억된 감복을 원하기 때문이다.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맛의 고유영역을 각각이 가지고 있다. 이것은 이 맛, 저것은 저 맛, 짜면 짠맛, 쓰면 쓴맛이다. 이러한 것들을 몸이 해석을 하여 맛이 있다, 없다고 한다.

대체로 음식의 종류를 어떤 순서로 먹느냐에 따라 맛이 전혀 다르게 나온다.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뷔페식당에서는 맛있다는 소리를 듣기 힘들다. 먹는 순서가 맛에 있느냐 분위기에 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오지만 집어먹는 순서를 무분별하게 맛들이 너무 엉기게 되어 배부름으로 먹게 된다. 뷔페식당에서 맛있게 먹는 고수들은 너무 많은 종류의 요리를 먹지 않는다.

-반찬이 많이 나오는 우리 문화와 단순히 한두 가지만 나오고 메인 요리를 준비하는 외국 요리를 보면 반찬이 적은 음식과 하나가 되면서 맛있게 먹기가 쉽다. 맛에 대해 전문성이 약한 사람들은 한 가지의 메인 요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만족스런 배부름과 순간적인 맛의 성취를 경험하고 싶어 한다.

-음식과 하나가 될 때는 옆에 사람이 안 보일 정도로 음식에만 집착을 갖게 된다. 이때에는 음식과 오로지 나만이 존재하며, 그것만을 먹으며, 그것만을 씹으며 아무런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먹는 데에만 일관하게 된다. 두 가지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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